(출처=SBS 방송 캡쳐)
‘그것이 알고싶다’가 배우 이상희 아들의 죽음을 재조명한다.
지난 6일부터는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말미에는 2010년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퍼스트루터런 고등학교에 재학했거나 이진수 학생의 사망 사건을 아는 사람에게 제보를 요청하는 화면이 삽입됐다.
이진수 군은 배우 이상희의 아들. 이상희는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수사를 요청한것은 단순히 ‘사내놈들이 싸웠고, 한명이 죽었는데 그것이 정당 방위냐, 아니냐’를 따지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 단지 내 아들이 왜 죽었는지, 어떻게 죽은것인지에 대한 진실을 밝혀달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수사과정에서 수많은 의구심이 드는데, 아들의 죽음을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고 넘길 수 없다”고 말하며 “SBS ‘그것이 알고싶다’ PD님이 꼭 이 사건을 조명해 주셔서, 정의와 진실에 관한 질문을 던져주셨으면 한다”며 간곡히 호소한 바 있다.
한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던 이 군은 2010년 12월 A(당시 17세)씨와 몸싸움을 하다 주먹에 맞고 쓰러져 지주막하출혈로 뇌사판정을 받았다가 이틀 후 사망했다.
당시 미국 수사당국은 “이 씨의 아들이 먼저 폭력을 행사해 방어 차원에서 때렸다”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정당방위로 판단해 불기소 처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