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따라 북한이 남측 인원 추방 및 자산 동결 등 보복 조치를 단행한 11일 오후 개성공단에서 출발한 차량들이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뉴시스)
북한 개성공단 남측 인원 추방 조치가 내려진지 4시간여 만에 잔류인원 철수가 시작됐다.
11일 관련업계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저녁 9시 40분께 개성공단 잔류 인원 전원에 대한 철수가 시작됐다.
이날 오후 5시 30분 북한의 남측 인원 추방조치 시한이 결정된 가운데 개성공단에는 체류하고 있던 우리 측 인원 전원이 남아있었다.
통일부를 포함한 관계기관에 따르면 우리측 관계자 281명이 오후 9시 40분께부터 김남식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의 인솔 하에 차량 247대에 나눠 타고 전원 남북출입사무소로 귀환했다.
제품 등 물자는 북한의 자산동결 조치로 가지고 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