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검사 외전’은 설연휴 첫날인 6일 93만9273명, 7일 77만1331명, 8일 94만7444명, 9일 117만4703명을 동원해 개봉 7일 만에 누적관객 544만5170명을 기록했다.
‘검사외전’이 9일 하루 동원한 관객 117만4703명은 ‘명량’의 125만7380명에 이어 역대 2위의 흥행기록이며 개봉 7일째 500만명을 돌파한 것은 개봉 9일째 500만 관객을 넘어선 ‘암살’보다 2일 빠른 속도이며, ‘베테랑’, ‘도둑들’ 보다는 무려 3일이나 앞선 기록이다.
설연휴 관객을 독식하고 있는 ‘검사 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 분)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의 꽃미남 사기꾼(강동원 분)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내용의 범죄오락 영화다. 연기파 배우 황정민과 톱스타 강동원의 연기 조화와 허를 찌르는 검사와 사기꾼의 머리싸움, 이미지 변신한 강동원의 코믹 연기가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한다.
한편 ‘검사외전’의 주연 황정민은 이날 ‘검사외전’이 500만을 돌파함으로서 연이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4편으로 4000만명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2014년 12월 개봉한 ‘국제시장’ 1426만1582명을 시작으로 ‘베테랑’(2015년 8월 개봉) 1341만4009명, ‘히말라야’ 774만5631명(2015년 12월 개봉), ‘검사외전’ 9일 현재 544만1331명을 기록해 4편 연속 주연으로 나선 영화로만 4086만6411명 관객을 끌어 모았다.
황정민은 최근 발표된 CGV 리서치센터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흥행파워를 보여주는 믿고 보는 주연 배우 부문에서 40.1%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연기력 좋은 배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