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디딤돌대출 ‘모기지신용보증’ 이달 본격 도입

입력 2016-02-04 07: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이달부터 주택도시기금의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이하 디딤돌대출)에 모기지신용보증(MCG)이 본격적으로 도입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까지 대출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4일 그동안 디딤돌대출에 최우선변제 소액임차보증금이 전액 제외됐지만, 모기지신용보증(이하 MCGㆍMortgage Credit Guarantee)을 통해 최우선변제 소액임차보증금 공제분만큼 보증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모기지신용보증(MCG)’은 주택담보대출때 최우선변제금만큼 보증부 대출을 지원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상품이다.

또 ‘최우선변제 소액임차보증금’이란 주택임대차보호법령상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설정한 최우선 변제금액으로 서울 3200만원, 수도권과밀억제권역 2700만원, 광역시 등은 2000만원, 기타 지역은 1500만원이다.

주거전용면적이 85㎡(수도권을 제외한 도시지역이 아닌 읍 또는 면지역은 100㎡) 이하의 주택 중 주택가격 3억원 이하의 주택을 대상으로 디딤돌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국토부가 공시가격 기준으로 집계한 3억원 이하 주택은 공동주택이 약 1000만 가구, 단독주택이 약 400만 가구에 달한다.

국토부는 MCG대출로 인해 연 기준 13만원~70만원의 이자부담 경감 혜택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은행대출 대신 디딤돌대출로 주택을 구입하면 연간 최대 7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MCG 신청을 위한 번거로운 추가절차는 없다. 수요자는 영업점 창구를 방문해 기금대출을 신청할 때 보증심사와 MCG 약정서 작성만 하면 된다. 우리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등 기금대출을 취급하는 6개 은행에서 가능하며, 2월 중 차례로 적용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모기지신용보증을 활용하면 저금리 주택도시기금대출로 전환돼 무주택 서민의 부담이 한층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24,000
    • -1.12%
    • 이더리움
    • 3,478,000
    • -2.52%
    • 비트코인 캐시
    • 455,300
    • -0.33%
    • 리플
    • 780
    • -1.02%
    • 솔라나
    • 193,900
    • +0.21%
    • 에이다
    • 494
    • +3.56%
    • 이오스
    • 690
    • -1%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50
    • -1.07%
    • 체인링크
    • 15,270
    • -0.52%
    • 샌드박스
    • 370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