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수리된 '아리랑TV' 방석호 사장, 누구? 정연주 해임 동참했던 1인
해외 출장 중 부적절한 경비 사용으로 논란이 제기된 아리랑TV 방석호 사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방석호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온 뒤 서울대 대학원 법학석사, 미국 듀크대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정보법학회장, 한국방송(KBS) 사외이사,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등을 역임했는데, 특히 한국방송 사외이사 당시 정연주 전 KBS 사장 해임에 동참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후 방석호 사장은 지난 2014년 12월 아리랑TV 사장에 임명됐다. 그의 인사에 일각에서는 홍익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방석호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의 홍대 인맥 중 한 명이 아니는 낙하산 인사 의혹이 제기되기도 헀다.
한편 앞서 1일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리랑TV 방석호 사장이 업무상 해외 출장에서 가족여행과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호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최고급 차량을 렌트하는 등 국민 혈세를 흥청망청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방석호 사장은 박민권 1차관에게 사의 의사를 밝혔고, 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5일까지 관련 사안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되 필요하면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히며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사표 수리된 '아리랑TV' 방석호 사장, 누구? 정연주 해임 동참했던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