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AP/뉴시스)
아르헨티나 헤라르도 마르티노(54)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리오넬 메시(29ㆍFC 바르셀로나)를 와일드카드로 활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르티노 감독은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올해 6월 코파아메리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월드컵 예선 등이 열린다. 메시가 3개 대회에 모두 출전하길 바라는 것은 무리다. 월드컵 예선을 위해 메시를 아낄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23세 이상의 선수를 3명까지 전력에 투입할 수 있는 올림픽 와일드카드로 공격수 대신 수비수를 선택할 전망이다.
앞서 메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출전, 아르헨티나의 금메달 획득에 앞장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