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25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김갑렬 사장 및 허명수 사장, 베트남 호치민시 부 인민위원장 등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냐베 신도시 투자허가 승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구찌리조트 사업 투자허가 승인에 이어 중앙정부로부터 신도시 개발사업도 승인 받아 GS건설의 베트남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004년 10월 GS건설과 호치민 인민위원회의 MOU 체결로부터 시작된 냐베 신도시 개발사업은 약 100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중 단독으로 신도시를 개발하는 최초의 사업이 된다.
이번 투자허가(Investment Certificate) 승인을 기점으로 인허가 및 설계작업 등을 거쳐 오는 2008년 부지 조성공사를 착공해 2019년 개발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4단계의 단계적 개발로 추진되며 냐베 신도시는 GS건설 해외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S건설 임충희 본부장은 "냐베 신도시 개발사업은 한국의 신도시 개발 노하우를 베트남에 적용시킴으로써 한국 신도시가 갖고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동남아 최고의 민간 신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GS건설의 의지가 담긴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최근 10년간 꾸준한 소득수준 상승과 WTO 가입 등 경제여건이 날로 성장함에 따라 도시개발에 따른 수요가 증가해 1990년대 말부터 푸미흥을 필두로 신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10년 이내에 호치민시 남부지역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