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전방위적인 실적개선 돌입 ‘매수’-대신증권

입력 2016-01-29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신증권은 29일 대림산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그간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큰 의미라며 올해 전방위적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47% 가량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65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는 6.8% 가량 미달했다”며 “그러나 지난 2년간 4분기마다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는 건설, 유화, 자회사 등 전방위적인 실적 개선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47%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본사 건설부문은 기록적인 주택분양 성과와 마진이 좋은 국내 대형 플랜트 수주에 힘입어 성장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전망”이라며 “유화부문은 본사는 물론 자회사(여천NCC 외 3사)까지 고수익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본사 유화부문 실적은 고부가 제품인 폴리부텐 증설이 완료되는 오는 11 월 한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 저가공사 관련 부실이 마무리되며 기저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지난해 3분기말까지 주요 건설사 중에서 해외 저가공사 관련 부실을 가장 보수적으로 인식했다”며 “2013년 이후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원가를 인식해 잠재부실 가능성에 가장 철저히 대비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해외 저가 프로젝트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며 기저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기간 현안 프로젝트 총계약액 대비 추가원가 반영 비율은 대림산업 (21.2%), 삼성엔지니어링(16.4%), 대우건설(15.1%), 현대건설(15.1%), GS건설(14.4%) 등의 순이다.

이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이와같은 주택부문 턴어라운드, 해외부실 마무리, 유화부문 고수익 기조 지속과 기타 종속회사(대림C&S, 대림자동차 등), 관계기업(여천NCC, 삼호, 고려개발) 등 실적 개선까지 더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6.7% 급증한 387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93,000
    • -0.43%
    • 이더리움
    • 3,448,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452,000
    • -0.07%
    • 리플
    • 792
    • +1.41%
    • 솔라나
    • 194,000
    • -1.32%
    • 에이다
    • 471
    • -0.21%
    • 이오스
    • 688
    • -0.43%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350
    • -1.08%
    • 체인링크
    • 14,970
    • -1.12%
    • 샌드박스
    • 371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