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매각이 추진되는 국내 4위 규모의 로젠택배에 세계 3위권 물류회사인 DHL과 UPS가 인수의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택배 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HL과 UPS는 각각 자문사를 선정하는 등 로젠택배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를 준비 중이다.
현재 로젠택배를 소유하고 있는 미국계 사모펀드 베어링PE는 지난해 말 로젠택배를 매물로 내놓은 후 올해 내로 매각 작업을 마무리 한다는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CJ대한통운, 한진택배, 현대로지스틱스 등에 이어 국내 4위 규모인 로젠택배는 지난해 말 매물로 나왔을 당시 현대백화점 등 국내 대기업들이 인수 의사가 없음을 밝힌 후 한동안 인수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