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 시스템 전문업체 유콘시스템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드론 쇼 코리아 2016' 전시회에서 강원도 영월군과 '민수용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영월군은 재난안전, 농림업, 관광, 서비스산업에 유콘시스템의 무인항공기를 활용해 민수용 드론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유콘시스템은 영월군의 무인항공기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 협력과 강원지역 주민우선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한다.
특히 유콘시스템은 이번 양해각서로 강원도 지역에 자사 무인항공기를 보급, 민수용 무인항공기 시장확대와 시장 선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콘시스템 송재근 대표는 "이번 MOU는 기업과 지자체가 동반 성장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영월군과 상호협력을 통해 민수용 드론산업 육성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영월군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의 '무인항공기 활용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 공역(空域) 부문에 선정됐다. 이에 미래 신산업 분야로 주목 받고 있는 무인항공기 분야를 지역 혁신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협력 인프라를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유콘시스템은 2001년 설립된 무인항공기 및 시스템 전문업체로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시범사업에서 총 6개 분야에 참여, 최대분야 참여업체로 선정되었다.
한편, 이날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드론 쇼 코리아 2016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초 드론 전문 전시회로 무인기의 기술개발 및 국내외 드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