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연속 올림픽 본선’ 한국, 결승전서 일본과 맞대결

입력 2016-01-2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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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5 AFC U-23 챔피언십 카타르와 4강전에서 류승우가 선제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2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5 AFC U-23 챔피언십 카타르와 4강전에서 류승우가 선제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올림픽 본선행을 결정지은 한국 올림픽 대표팀이 결승전에서 일본과 자존심 싸움을 벌이게 됐다.

한국은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앞서 한국은 27일 열린 4강전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3-1로 꺾었고, 일본은 이라크를 2-1로 무너트리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한국은 세계 최초 8회 연속, 일본은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한국과 일본 모두 이번 대회 목표를 달성했지만, 우승컵을 두고 자존심 싸움을 벌이게 됐다. 올림픽 대표팀간 역대 전적은 총 14번의 맞대결에서 한국이 6승4무4패로 앞서있다. 특히 한국은 최근 열린 2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3, 4위전에서는 박주영과 구자철의 연속골로 승리를 따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신태용 감독의 지휘 아래 황희찬, 권창훈, 류승우 문창진 등이 화력을 폭발시켰다. 그러나 이번 대회 일본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둔 일본은 8강 이란전에서 연장전 3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따냈다. 4강전 역시 이라크를 2-1로 무너트리며 결승까지 12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공격수 쿠보 유야(3골), 쇼야 나카지마(2골)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골고루 골을 넣으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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