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재테크] 할아버지·할머니 노후자금 종잣돈도

입력 2016-01-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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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다. 100세 시대가 도래하며 은퇴 이후 노후 자금 마련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테크의 기본은 미리 준비하는 것. 설 명절을 맞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은퇴를 맞은 실버세대 부모님을 위한 재테크 방법에 관심을 둬 보는 것은 어떨까.

실버세대 재테크는 안전성과 현금 흐름이 중요하다. 고위험·고수익 상품 투자보다는 변동성이 낮은 안정적인 수익이 필요하고, 규칙적이 소득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주기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실버세대 재테크로는 현금을 수령할 수 있는 연금 상품과 원금보장과 함께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중수익·중위험 상품 등이 적합하다.

◇미래에셋증권 연금저축계좌·멀티랩=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저축계좌’와 ‘프리미어 멀티랩’(Premier Multi Wrap)을 추천했다. 미래에셋증권 연금저축계좌는 노후준비의 필수품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대표적 연금상품으로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

연간 400만원 한도에서 납입금액의 12%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어 최대 52만8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연금저축계좌는 자산배분센터에서 제공하는 MP(Model Portfolio)를 기반으로 실제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AP(Actual Portfolio)를 제공해 연금상품에 대해 잘 모르는 고객도 쉽게 가입할 수 있다.

또 연령과 직업에 따라 은퇴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이 다른 만큼 직장인, 금융자산가, 선생님, 공무원, 자영업자, 주부 등 유형별로 고객 특성에 맞는 설명과 상품제안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프리미어 멀티랩’은 지점의 전담 자산관리사가 투자자의 성향, 투자 목적 등을 반영해 운용하는 1대 1 맞춤형 투자일임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01년 업계 최초로 랩 상품을 선보인 후 지난 2012년 2월 ‘프리미어 멀티랩’을 출시해 현재 약 1조1000억원 규모로 운용하고 있다. 이 상품의 강점은 고객 특성에 맞는 전략적 자산관리와 자산배분에 있다. 투자 환경의 변화뿐만 아니라 고객 개인의 특성 변화까지 고려해 시의적절하게 기존의 투자 대상을 변경해주거나 같은 투자 대상이더라도 비중을 변경해 고객의 포트폴리오가 효과적으로 운용되도록 한다.

◇NH투자증권 실버에이지 펀드= NH투자증권은 고령화 수혜 산업에 간접 투자하는 ‘NH-CA Allset 아문디 실버에이지 펀드’를 추천했다. 글로벌 고령화는 이미 전 세계적인 추세이며 경기순환과 무관한 가장 장기적이며 구조적 변화다. 특히 미국의 노령인구는 축적된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실버산업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

이 펀드는 약 1000조원의 자산운용 규모를 자랑하는 유럽 1위 운용사인 아문디 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아문디 에이치케이-글로벌 에이징 플래닛 오퍼튜니티 펀드’에 투자한다. 아문디 에이치케이-글로벌 에이징 플래닛 오퍼튜니티 펀드는 615개의 글로벌 투자대상 기업 중 주요 국가의 업종 대표 기업들로 약 14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일반적 고령화 테마로 분류된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들이 제약 헬스케어 서비스, 의료 장비 등 테마에 집중된 반면 NH-CA Allset 아문디 실버에이지 펀드는 헬스케어, 웰빙, 자동차 등 고령화 수혜가 예상되는 다양한 업종을 선정했다”며 “폭넓은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H-CA Allset 아문디 실버에이지 펀드는 2015년 9월 신규 출시됐다. 최소 가입금액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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