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업무보고] 안전처, 독도·이어도 경비 보강…소방장비 교체에 7600억 지원

입력 2016-01-26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독도와 이어도 해역의 경비력이 보강된다. 또한 노후 소방장비 교체에 7600억원이 지원된다.

국민안전처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독도 권역의 경비보강을 위해 4월 '양양 고정익 항공대'를 신설하고, 여수의 고정익 항공기 CN-235를 양양에 배치할 계획이다.

같은 달 남해 이어도 해역에는 새로 건조한 5000톤급 경비함정 이청호함이 배치된다.이어 안전처는 올해 각 기관의 안전관리를 본격적으로 점검ㆍ평가할 방침이다.

우선 대형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기반시설, 다중이용시설, 운송수단, 주거·사무시설 등 4개 분야 21개 시설의 안전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중앙행정기관·자치단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관리평가를 하고, 책임을 소홀히 한 기관에는 안전처 장관이 경고권도 적극 행사할 방침이다.

그 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전국 시도 소방본부의 노후 소방장비의 교체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안전처는 내년까지 7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밖에 안전처는 어린이 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해 내년까지 15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수를 10만명 당 2.9명(2014년)에서 2.0명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폐쇄회로TV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연면적 5000㎡ 이상인 쇼핑몰, 종합병원, 호텔, 교회, 여객용 운수시설의 경우 3월부터 위기 매뉴얼과 훈련이 의무화된다.

안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에는 종합안전체험관을, 기초자치단체에는 중소형 안전체험관을 세우기로 하고 3월말까지 건립 표준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인용 안전처 장관은 "안전 혁신으로 내년까지 국민안전 체감도는 25%에서 40%로 높이고, 4대 재난 분야의 사망자 수는 10% 줄이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24,000
    • +3.9%
    • 이더리움
    • 4,434,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1.06%
    • 리플
    • 814
    • -3.67%
    • 솔라나
    • 302,800
    • +6.13%
    • 에이다
    • 838
    • -2.78%
    • 이오스
    • 779
    • -2.99%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500
    • -3.4%
    • 체인링크
    • 19,580
    • -3.64%
    • 샌드박스
    • 407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