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에서 ‘2016년 산업단지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단지 신년인사회는 전국 차원에서는 올해 최초로 마련됐다. 현재 산업단지는 전국 1102곳이 지정돼 있으며 최근 경기 둔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고용 및 입주업체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우리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관섭 산업부 제1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한 민간투자 확대와 입주기업 연구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 캠퍼스 유치 등 혁신산업단지 정책이 거둔 성과를 소개하면서 관계자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차관은 “올해는 산업단지 정책이 양적, 질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산업단지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작년 270억원에서 올해 600억원으로 대폭 증액된 산단환경개선 펀드 등을 활용해 성공적인 민간투자 사례를 만들어나가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산업단지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보강해 산업단지의 스마트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올해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신년인사회 개최를 정례화해 전국 산업단지 관계자들의 결속력을 다지고 산업단지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