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에 전력수요 이틀 만에 사상 최대치 경신

입력 2016-01-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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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전력수급은 안정적”

연이은 한파에 전력 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19일 8212만kW로 사상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지 이틀 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11시 전력수요가 8297만kW를 기록해 지난 19일 오전 11시 사상 최대전력수요(8212만kW) 기록을 재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온은 지난 19일보다 다소 온화했지만 이번주 시작된 한파가 이어지면서 난방용 전력수요가 누적되고, 흐린날씨로 인한 점등용 전력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8297만kW는 지난해 7월 발표된 제7차 전력수급계획에서 예측한 올해 동계 최대전력 8248만kW를 49만kW 초과한 수치다. 그러나 안정적인 전력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전기사용에 국민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현재 전력공급능력은 9500만kW 수준으로 예비력 1200만kW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력유관기관과 전력수급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유사시 기 수립된 추가 수급대책을 차질없이 운영하는 등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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