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서울 아침 -10도' 한강도 '꽁꽁'…강원영동·경북동해안에 '눈'·제주에 '비'
오늘(21일) 날씨는 전국이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추위가 이어지면서 오늘 새벽 한강에 첫 결빙이 관측됐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낮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밤에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은 강원도영동, 울릉도·독도에 3~8cm, 경북동해안에 1~5cm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영동, 울릉도·독도에 5~10mm, 경북동해안, 제주도에 5mm 미만이다.
현재 중부지방과 경상북도, 일부 전라북도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최저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동파 예방 등 시설물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지난 18일부터 서울지방의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추위가 이어지면서 오늘 새벽 한강에 첫 결빙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이는 평년보다 8일이 늦었고, 작년보다는 18일이 늦은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겨울들어 1월 상순까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지 못해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임에 따라 한강 결빙이 평년보다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오늘 오전 6시 현재 서울 기온은 -8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6도, 인천 -9도, 춘천 -12도, 강릉 -4도, 울릉도·독도 -2도, 서산 -8도, 수원 -8도, 청주 -9도, 안동 -11도, 울진 -5도, 전주 -6도, 대전 -9도, 대구 -6도, 포항 -5도, 목포 -3도, 광주 -4도, 여수 -3도, 창원 -5도, 부산 -3도, 울산 -4도, 제주 2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2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3도, 인천 -3도, 춘천 -2도, 강릉 3도, 울릉도·독도 -1도, 서산 -2도, 수원 -2도, 청주 -2도, 안동 -1도, 울진 4도, 전주 -1도, 대전 -1도, 대구 0도, 포항 4도, 목포 1도, 광주 1도, 여수 2도, 창원 2도, 부산 2도, 울산 2도, 제주 4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