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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신혼아들 대신 '뺑소니 사고' 거짓 자수한 어머니, 아들과 함께 붙잡혀
아들 대신 자신이 뺑소니 교통사고를 냈다고 거짓말한 어머니와 아들이 모두 경찰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20일 전남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A(31)씨는 지난 13일 화물차를 몰고 영광으로 가던 중 장성군 한 도로에서 C(79)씨를 치고 달아났습니다. C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요. 사고 소식을 들은 B(58)씨는 지난해 결혼한 아들 A씨가 처벌받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서에 가서 거짓 자수를 했는데요. 결국 죄책감에 시달린 A씨가 사실을 털어놔 A씨는 구속되고 어머니 B씨는 불구속 입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