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9일 팜스코에 대해 구제역 발생에 따른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구제역으로 인한 단기 주가 약세는 가능하나, 실적 측면에서 훼손된 바가 없고 결과적으로 주가와 양의 상관성이 높은 지육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지난해 GGP 400두(기존 200두) 투자에 따른 장기 성장성도 유효하며 업종 내 가치 매력도 크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구제역 확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팜스코의 주가는 연초대비 15.3% 하락했다"며 "구제역 발생에 따른 단기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구제역 발생에 따른 돼지 출하 금지 지역이 전라도로 제한되어 있고, 팜스코 소유의 농장이 포함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시장의 우려가 과하다고 판단되며, 점차 동사 주가와 양의 상관성이 높은 지육가격 상승으로 연결돼 결과적으로는 긍정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2014년 말에도 구제역 발생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단기 주가 약세→지육가격 상승→주가 반등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