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연합(EU)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과 관련해 부과한 경제·금융 제재를 16일(현지시간) 완전 해제했다.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는 해제됐지만 이란과의 결제는 당분간 현재처럼 원화 결제를 이용해야 한다. 이란과 금융거래 때 필요했던 한국은행의 허가는 즉각 중단됐지만, 미국의 제재법령 때문에 달러화 사용이 계속 금지되기 때문이다.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멜라트은행 서울지점 앞으로 시민이 지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