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혁당 무기수’ 신영복, 우리시대 대표 진보지식인으로 잠들다

입력 2016-01-16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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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진보 지식인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희귀 피부암 투병 끝에 15일 향년 75세로 세상을 떠났다.

신영복 교수는 2014년 희귀 피부암을 선고 받은 이후 줄곧 투병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지난 15일 타계소식과 함께 그의 살아 생전 생애가 눈길을 있다.

1941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신영복 교수는 1963년 서울대 상과대학 경제학과를 거쳐 1965년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65년 숙명여대, 육군사관학교에서 경제학 강사로 교단에 있던 중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아 20년간 수감 생활을 했다. 이후 1988년에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를 역임해 2006년 말에 정년퇴임을 한다.

퇴임 당시 '처음처럼' 소주 포장에 들어가는 붓글씨를 써주고 받은 1억원을 모두 성공회대학교에 기부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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