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수배 : 가성비 좋은 남자 올인원

제품을 찾습니다. 얼굴이 끈적거리는 게 싫은 남자도, 귀차니즘 때문에 이것저것 챙겨 바르기 싫어하는 남자도 모두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아이템을요.

쇼핑하는 거 진짜 귀찮아하는 그 마음 제가 다 알아요. 그래서 제품을 살 수 있는 링크도 넣었어요. 때마침 집에 있는 화장품이 똑 떨어졌다면 주목하세요. 오늘, 화장품 사기 참 좋은 날 아닌가요?

“내 자글자글한 주름 이거 어떡할 거야.”

[MonsieurJ 에너자이징 올인원 로션 200mL, 4만원]

남자와 여자는 참 다르다. 얼마나 다르냐 하면 매일 바르는 화장품을 대하는 자세부터도 완전히 다르다는 말씀. 바르는 즉시 얼굴이 촉촉하고 번쩍번쩍 광이 나야 ‘아! 내가 얼굴에 좋은 일을 하고 있구나.’라고 느끼는 여자들과는 달리, 남자들은 화장품을 바르고 3초가 지난 후, 마치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것처럼 흡수되지 않는다면 만족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무슈제이의 올인원 로션은 남자들이 참 좋아할 만하다. 무겁지 않은 로션 제형은 바르자마자 피부에 쏙 흡수되는 것은 물론 마린콜라겐 추출물과 엘라스틴이 함유되어 늘어진 피부를 탄력 있고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특히 안티에이징에 특화된 에너자이징 올인원 로션은 아주 작은 구형의 탄력 파우더가 모공과 주름 사이를 메꾸면서 보송보송하고 매끈한 피부 결을 만들어준다. [링크]

“잿빛같은 내 얼굴, 슬프기도 하구나.”

[M℃ 화이트닝 스킨 플러스 로션 150mL, 2만 3000원]

흔히들 남자들이 화이트닝에 별로 관심이 없을 거라 생각하는데 틀렸다. ‘화장발’이란 비장의 무기가 있는 여자들과는 달리 남자들은 전날 과음으로 칙칙해진 피부톤과 턱 끝까지 내려온 다크써클을 무엇으로 가린단 말인가.

엠도씨의 화이트닝 스킨 플러스 로션은 바르는 즉시 피부톤을 환하게 만들어줄 화이트닝 톤업 크림이다. 비비크림처럼 동동 뜨는 허연색이 아니라 남자의 건강한 피부톤을 되찾아 주는 제품이다. 피부톤 뿐만 아니라 식약청에서 인정한 미백, 주름개선 성분까지 포함하고 있는 똑똑한 녀석. [링크]

“태양보다 더 무서운 건 내 귀차니즘이야.”

[SCINIC 아쿠아 옴므 썬 플루이드 100mL, 1만 5000원]

싸이닉의 아쿠아 옴므 썬 플루이드는 진짜 올인원 제품이다. 스킨케어는 기본이요,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췄으니까. 야외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게 귀찮아 망설이고 있는 남자라면 환영할만한 제품.

해양 심층수 추출물이 함유되어 가볍게 발리고 산뜻하게 흡수되는 것은 기본이다. 또한 알부틴 성분으로 피부를 한 톤 밝게 만들어주며, 비타민E 유도체와 녹차 추출물은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링크]

“이게 피부야 귤껍질이야.”

[EAVANHOMME 모공 전쟁 세럼 120mL, 1만 7000원]

마지막 제품은 엄밀히 말하자면 올인원은 아니다. 하지만 단 한 가지 제품으로 스킨케어를 끝내야겠다면, 세럼을 바르는 것이 인지상정. 모공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세럼을 소개한다. 한 번 늘어진 모공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으니, 미리미리 관리해 두는 것이 당신 피부 신상에 좋겠지.

함초성분이 늘어지고 넓어진 모공을 케어하고 감잎과 오배자에서 추출한 성분은 번들거리는 피부를 산뜻하게 만들어준다. 꾸준히 발라주면 넓은 모공과 노폐물로 울퉁불퉁했던 피부톤과 결이 한결 투명하고 정돈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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