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한국은행 )
한은은 14일 발표한 '2016년 경제전망'을 통해 소비자물가는 연간 1.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0월에 전망했을 때 제시했던 1.7%에서 하향 조정한 것이다. 상반기(1.6%→1.2%), 하반기(1.8%→1.5%) 전망치도 낮게 책정했다.
한은의 전망치는 물가안정 단일목표치인 2.0%를 밑도는 수준일 뿐만 아니라, 상반기 수치는 이주열 총재가 목표치 미달성에 대한 책임설명을 이행해야 하는 범위(±0.5%포인트 초과 이탈)에 해당한다. 한은은 2.0% 물가 목표치를 내년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영경 한은 부총재보는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1.4%로 중기 물가목표 2.0%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기적으로는 2.0%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하회한다고 해서 기계적으로 통화정책을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