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충격기 등 응급 의료기기 업체인 씨유메디칼은 애플 코리아와 부가가치 재판 기업(Apple Value Added Reseller, VAR)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아이패드, 맥북, 아이맥 등 아이폰을 제외한 애플 전 제품에 대해 의료기관, 교육기관 및 일반기업 등을 대상으로 B2B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말 VAR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유통영업을 위한 별도 조직을 신설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씨유메디칼은 단순한 영업 협력을 넘어 B2B 시장 공급뿐만 아니라 IT 의료 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상호협력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헬스케어가 최근 IT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분야인 만큼 애플 제품과 연계해 헬스케어 관련 솔루션을 개발, 적용하고 의료기관 고객 기반을 토대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나학록 씨유메디칼 대표는 “애플 코리아와 동반관계를 시작하게 됐다”며 “향후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헬스케어 솔루션 라인업 구축을 통해 의료 및 교육시장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새로운 가치창출과 비즈니스 모델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