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3일 대구교육청 1층 대강당에서 ‘2015년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우수프로그램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부는 시ㆍ도교육청으로부터 총 44개 일반고의 우수 프로그램을 추천 받아 교원, 교육전문직, 학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20개의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20개의 우수 프로그램 중 △학생 진로ㆍ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서울 월계고) △교육과정 재구성, 학생 수준별 지도를 통한 교수ㆍ학습 역량 강화(대구 성광고) △발명반ㆍ드론반 등 융합과학 프로그램 운영(세종 두루고) △건축 동아리, 농생명 등 체험활동 중심 진로 동아리 운영(경기 퇴계원고) 등 10개 고교에서 사례를 발표한다.
지난해 교육부는 일반고가 학생의 진로ㆍ적성을 고려해 다양한 교육과정과 진로맞춤형 프로그램, 수업 개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일반고 당 평균 3500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일반고는 진로집중과정 운영을 담당할 외부 강사를 채용하거나, 재구조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원 연수와 교육자료 개발 등에 동 재원을 활용했다.
또한 교육부는 시ㆍ도교육청과 함께 우수사례 발굴, 현장모니터링을 통한 단위학교 컨설팅, 학교 운영 매뉴얼 개발 등을 통해 우수한 일반고의 프로그램이 다른 일반고로 공유ㆍ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오승걸 교육부 학교정책관은 “앞으로 개개의 일반고가 학생의 특성, 학교의 여건에 따라 특성화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