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장초반 낙폭을 회복하며 사흘째 상승했다.
11일 지수는 전날보다 3.53포인트(0.50%) 오른 707.97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코스피지수와 동반 조정을 받으면서 장초반 696.64까지 떨어졌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초반 매물을 내놓던 개인은 41억원 순매수로 전환했고, 외국인도 4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46억원 순매도였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인터넷, 통신장비, 오락문화 등이 강세였고 의료정밀,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출판매체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이 1.69% 상승하며 사흘째 오름세를 유지했고, 하나로텔레콤(2.00%) 아시아나항공(3.19%) 서울반도체(1.00%) 메가스터디(0.06%) 다음(3.14%) 등도 올랐다.
조선기재자업종 '대장주' 격인 태웅은 7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오스템임플란트(7314억원)를 제치고 시가총액 9위(7459억원)로 뛰어올랐다. 평산(-5.14%) 현진소재(-5.07%)는 조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0개를 비롯해 3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등 506개 종목이 떨어졌다. 63개는 전날과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