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과 한류스타가 함께 이익을 창출하는 신개념 한류 마케팅 특강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특강에선 스타콜라보 김민석 대표가 나서 중소기업과 연예인이 함께 매출을 창출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한류 마케팅 모델과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신개념 한류 마케팅은 매출에 따른 러닝개런티형 계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초기 투입 비용은 낮추고, 연예인들은 정기적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유명 한류스타를 마케팅에 활용해 중소기업들은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고, 그간 대기업 중심이었던 광고시장도 확대돼 연예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청은 올해부터 스타마케팅과 간접광고(PPL)를 중소기업제품 수출지원에 본격 도입할 예정이며, 이번 특강에서 소개된 상생형 마케팅 방식 접목도 준비 중에 있다. 확대 추진되는 엠넷아시아뮤직어워드(MAMA) 등 한류행사 연계판촉전과 해외시장을 겨냥한 웹드라마ㆍ예능에서 한류스타들이 중소기업 제품을 직ㆍ간접 홍보하도록 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연예인들이 함께 수출을 늘려 이익을 나누는 동주공제(同舟共濟)가 가능하도록 매칭‧계약‧이행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한류도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