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사태 다룬 ‘시사매거진 2580’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입력 2016-01-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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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시사매거진 2580’ 방송화면 캡처 )
(출처=MBC ‘시사매거진 2580’ 방송화면 캡처 )

스베누 사태를 다룬 MBC ‘시사매거진 2580’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은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운동화를 찍어내고도 대금을 받지 못해 줄도산 위기에 처한 공장주와 황당한 땡처리 판매에 장사도 못 하고 문을 닫게 된 스베누 가맹주들의 모습을 방송했다.

20대 후반의 사업가 황효진 스베누 대표는 아프리카TV에서 ‘스타크래프트:브루드 워’를 중계방송 하며 시청자에게 인기를 얻은 VJ 출신이다.

그는 2012년 ‘신발팜’으로 신발 사업을 시작해 스베누로 이름을 바꾸고 지난해 오프라인 가맹점 100호를 돌파하는 등 성공한 CEO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스베누의 품질과 디자인 표절, 가격 논란이 지속적으로 일어났고 최근에는 가맹점주들의 시위와 고소까지 일어났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는 갑자기 지하철 매장에서 반값으로 땡처리돼 판매되기 시작했다. 가맹점주들은 “이걸 해결해달라고 했는데 회사에서는 나 몰라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해 12월 15일에는 신발 회사에 중년 남성이 들어와 옷을 다 벗은 뒤 자해 소동을 벌였고, 결국 중년 남성은 자해 행위 끝에 병원에 실려가게 됐다.

한편, 이날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스페셜-엄마의 전쟁2부’는 5.1%, KBS 2TV ‘다큐3일’은 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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