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웰컴백쇼’의 유민상이 ‘둘리’의 희동이로 분장해 각 캐릭터의 근황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의 ‘웰컴백쇼’에서는 유민상이 ‘아기 공룡 둘리’의 캐릭터인 희동이로 분장해 마이콜, 둘리, 고길동, 도우너 등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인이 된 희동이라는 기발한 설정으로 유민상이 무대에 올랐다.
유민상은 “담배가 날 망가뜨렸다”고 운을 떼며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송병철이 고길동의 근황을 묻자 유민상은 “고길동이 故길동이 됐다”는 비보를 전했다. 이어 유민상은 “호상이니 걱정말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송병철이 도우너와 마이콜에 대한 근황을 질문하자 유민상은 버럭하며 “아내가 첫 번째 바람이 도우너랑 나고, 두 번째 바람이 마이콜과 나 미국으로 갔다”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울러 미국에 있는 마이콜에게 “한국 올 생각하지말라”고 경고해 분위기를 재미있게 끌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