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의원이 11일 탈당하는 등 추가 탈당이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복수의 야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관영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탈당 후 국민의당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국민의당에 합류한 김한길 전 대표의 핵심측근으로 분류된다. 그는 당초 지난 7일 오전 탈당 기자회견을 하려다 결행을 미뤘으며, 문재인 대표가 적극 만류했으나 결심을 돌리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측 국민의당이 10일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한 상황에서 의원들의 의정보고회 일정이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 전후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