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총선 출마를 준비중인 지역구의 현역 의원으로부터 선거조직을 넘겨받는 조건으로 부정적인 후원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윤 장관은 이날 산업부 대변인실을 통해 배포한 보도 해명자료를 통해 “하태경 의원으로부터 지역구 조직을 넘겨받는 대신 후원금 1000만원을 쪼개 송금하기로 약속했다는 내용의 내용의 관련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향후 총선에 출마할 경우를 대비해 개인적으로 하태경 의원과 동 의원의 보좌관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방안을 상의한 바 있으나 해당 보좌관이 선거법 위반 사실이 있어 적절치 않은 것으로 판단돼 지난 6일 더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내년 4월에 치러지는 20대 총선에서 부산 기장군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해운대ㆍ기장 지역은 이번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기장군이 따로 독립할 가능성이 큰 곳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