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ㆍ심엔터 측 “심엔터 건물 경매, 대화 통해 원만히 해결”

입력 2016-01-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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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 엄태웅 (뉴시스, 지지옥션 )
▲배우 엄정화, 엄태웅 (뉴시스, 지지옥션 )

배우 엄정화가 심엔터테인먼트 건물 경매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엄정화는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8일 “전 소속사(심엔터테인먼트)에 확인한 결과 경매가 진행됐던 것은 사실이지만 양측간 최선의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현재는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했으며 향후에도 각자의 길을 지지하고 응원해나가기로 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뜻하지 않은 소식으로 엄정화씨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여러 관계자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날 심엔터테인먼트 측도 “경매가 진행되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서로를 흠집내고 싶지 않았고 양측간 세심한 배려의 마음으로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한 상태입니다”라면서 “이유를 막론하고 뜻하지 않은 소식으로 여러 관계자 분들 및 배우 엄정화를 아껴주시는 팬 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의 말씀을 올리며 향후에도 각자의 길을 응원해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고 밝혔다.

7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옥수동 454-2번지 루하우스 202호·302호 등 2개 호실은 1월25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1회차 경매가 진행된다. 해당 건물은 심엔터테인먼트 소유로 본사 사무실로 사용 중이다.

경매 신청자는 7월까지 심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엄정화와 엄태웅의 어머니 유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지난해 5월 8일 설정된 저당권을 근거로 9월 10일 임의경매를 신청했다. 청구 금액은 1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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