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7일(현지시간) 장 초반 서킷 브레이커 발동 끝에 결국 조기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대형 종목 주가를 종합한 CSI300지수가 이날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10시43분께 5% 이상 급락해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했으며 이후 11시쯤 CSI300지수 낙폭이 7% 이상으로 커지면서 결국 오늘 남은 시간 동안 거래가 완전히 중단됐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해 12월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해 조정 장세에 진입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위안화를 공격적으로 평가절하하면서 자국 경기둔화 공포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