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7편 제작, 스낵컬처 대표 웹드라마 고속 성장중! 왜? [배국남의 눈]

입력 2016-01-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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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시우민과 김소은이 주연을 한 '도전에 반하다'가 2015년 최다 조회건수를 기록한 웹드라마로 자리잡았다.
▲엑소 시우민과 김소은이 주연을 한 '도전에 반하다'가 2015년 최다 조회건수를 기록한 웹드라마로 자리잡았다.
손쉽게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 컬처의 대표주자 웹드라마가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웹드라마 순위 전문사이트 컨스TV는 6일 “2015년 한해 제작된 웹드라마는 67편(네이버, 다음 공개작 기준)으로 2013년 17편, 2014년 23편 제작된 것에 비해 비약적인 성장이다. 2016년에도 웹드라마 제작편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다”고 밝혔다.

10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올린 작품도 2112만건의 ‘도전에 반하다’, 1835만건의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 1536만건의 ‘당신을 주문합니다’, 1145만건의 ‘우리 헤어졌어요’ 등 4 작품에 달한다.

2015년 한 해 동안 제작된 웹드라마 67편중 엑소의 시우민 주연의 ‘도전에 반하다’, 엑소 주연의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 빅뱅의 탑 주연의 ‘시크릿 메시지’ 등 아이돌 스타들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 32편에 달할 정도로 아이돌 스타의 웹드라마 진출이 엄청나다.

웹드라마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것은 짧은 시간에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웹드라마의 형식과 내용이 매우 다양해 재미와 신선감, 독창성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제작된 웹드라마 중 여성 동성애를 다룬 ‘대세는 백합’, 핸드폰 속 다양한 남자 친구의 모습을 1인칭 시점으로 촬영해 드라마를 보는 것이 아닌 데이트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하는 ‘내손남’, 19금 웹드라마 ‘바나나 액츄얼리’ 등 내용과 형식에서 지상파TV 드라마와 차별화해 눈길을 끈 작품들이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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