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업활력제고법 관련 업종별 단체 성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주력산업은 중국발 공급과잉, 세계경제 저성장 등으로 수출감서, 채산성 악화 등 구조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기업들의 선제적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기업활력제고법(원샷법)에 대해 “대기업 특혜법이라는 오해가 널리 퍼져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대중소기업간 협력관계가 강한 우리나라의 산업구조 상 대기업이 부실화될 경우 연관된 중소협력사들은 실적 악화, 고용감소 등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노동개혁 5법의 경우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48만 뿌리산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통상임금, 근로시간 등과 관련한 기업현장의 혼란을 완화하기 위해서라도 노동개혁입법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위기에 빠진 산업계가 선제적, 자발적 사업재편을 통해 재도약하고 노동개혁을 통해 청년 고용절벽을 완화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라며 “우리 업종별 단체와 조합은 겨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법안이 조속히 입법돼 우리 산업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시장에서 다시 경쟁력을 확보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에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 15개 협회와 9개 관련조합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