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치즈 시장에서 ‘자연치즈’가 눈에 띄게 성장하는 가운데, 매일유업의 상하치즈 브랜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닐슨 코리아가 2014년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집계한 결과, 매일유업의 상하치즈 ‘후레쉬 모짜렐라’가 최근 2년간 연평균 16% 성장했다. 국내 자연치즈 시장 내 가장 큰 규모인 모짜렐라 치즈 시장에서 약 2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하치즈의 인기는 자연치즈라는 점이 주된 이유다. 국내 치즈 시장 규모는 2014년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으나, 최근 1년 새 소비 경기가 위축되고 영·유아 타깃 시장이 축소되면서 지난해에는 성장이 정체됐다. 반면 자연치즈 시장 규모는 최근 2년간 25% 성장(2015년 9월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0억원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상하치즈는 신선한 품질을 앞세워 차별화했다. 상하치즈는 신선한 100% 국산원유를 사용해 한국낙농육우협회가 국내산 우유만을 사용한 유제품에 부여하는 ‘K-MILK’ 인증을 받은 자연치즈 4종(까망베르, 브리, 후레쉬 모짜렐라, 링스)으로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중에서도 ‘후레쉬 모짜렐라’는 숙성하지 않아 치즈보다 우유의 향이 짙어 치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매일유업 상하치즈 관계자는 “자연치즈인 까망베르, 브리, 후레쉬 모짜렐라 치즈는 국산 원유로 만들어 신선하고 우유의 향이 살아 있어 치즈를 처음 접할 때 좋은 치즈”라며 “앞으로도 맛있는 치즈를 만들고 앞선 치즈 식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매일유업 상하치즈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