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원서접수는 4년제 대학의 경우 모집군에 상관없이 24일부터 30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실시된다. 또 전문대학은 1차 24일~1월5일, 2차 2월11~15일로 나눠 원서접수를 한다.
이번 정시모집은 '공통원서 접수 시스템'이 도입되는 것이 특징이다.
공통원서 접수 시스템이란 대학별로 원서를 다 다르게 작성해야 했던 수험생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원서 하나로 희망하는 대학 여러 곳에 지원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수험생은 유웨이어플라이 또는 진학어플라이 등 원서접수 대행사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대행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모든 대학(일반대 198개교 전문대 137개교)에 지원할 수 있다.
대학 자체적으로 원서를 받는 일부 대학(광주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중앙승가대, 한국방통대 등 6개교)은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 가입한 대행사별 기존 회원 ID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공통원서 접수 통합회원으로 새로 가입해야 한다.
한번 작성한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는 희망 대학에 지원할 때 여러 번 활용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수정해서 제출할 수 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번 시스템이 올해 처음 적용되는데다, 막판에 접속자가 폭주하면 시스템 이용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회원 가입ㆍ원서 작성 등의 절차를 미리 완료해 줄 것을 수험생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28일부터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대학들이 있는 만큼 늦어도 27일까지는 회원 가입과 원서 작성 절차를 마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