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
23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 130회에서 경민(이선호 분)은 수경(문보령 분)이 일하는 치킨집을 방문했다.
루루코스메틱을 그만두게 된 경민은 수경에게 인사를 하러 온 것.
경민은 자신이 온 것을 개의치 않고 일하는 수경을 불러 자리에 앉혔다.
경민은 "(수경씨) 왜 이렇게 변했어요?"라며 "열심히 사는 것 같아서요"라고 말했다.
이에 수경은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는거죠. 놀아서 뭐해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경민은 "실은 나 하고 싶은 말 있어서 왔어요. 김수경 씨에게 미안하다는 말 하고 싶어요"라며 "김수경 씨에게 상처주는 말을 많이 했어요. 잔인한 말을요"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수경은 "당해도 싼데요 뭐. 그래도 빚이라고 생각되신다면 알았어요. 다 잊어버릴게요"라고 했다.
경민은 이어 "고마워요. 김수경 씨하고 좋게 마무리하고 싶었어요"라고 말했고, 수경은 씁쓸한 표정으로 "그렇군요. 마무리까지. 참 친절하시네요. 굳이 그러지 않으셔도 되는데"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한편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