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매각 본입찰 마감…한일시멘트ㆍ한앤컴퍼니 최종 입찰

입력 2015-12-22 1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시멘트업계 1위 기업인 쌍용양회의 공개매각 본입찰이 마감됐다. 새 주인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된 곳은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와 시멘트 업계 2위 한일시멘트이다.

KDB산업은행은 22일 쌍용양회 출자전환주식 매각협의회가 보유한 출자전환주식 공개매각 본입찰을 이날 마감한 결과, 한앤컴퍼니와 한일시멘트 등 총 2개사가 최종입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본입찰 참가가 예상됐던 유진 PE(프라이빗 에쿼티)는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본입찰 참가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서울보증보험, 한앤코시멘트홀딩스 등으로 구성된 채권단은 지난 10월 쌍용양회 3705만1792주(46.14%)에 대한 공개경쟁입찰 방식의 매각을 공고했으며, 같은 달 29일 쌍용양회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했다.

LOI 접수 결과, 한일시멘트와 한앤컴퍼니,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 IMM PE, 글랜우드, 스탠다드차타드(SC) PE, 라파즈한라시멘트 등 총 7곳이 지난달 예비입찰적격자로 선정했다. 매각주간사는 지난 2일 이날 쌍용양회 매각에 대한 본입찰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예비입찰적격자에 대한 예비실사를 진행했다.

결국 유진PE, IMM, 글랜우드, SC PE, 라파즈한라시멘트 등 5곳은 불참했다. 앞으로 쌍용양회 매각전은 한앤컴퍼니와 한일시멘트 양사의 싸움으로 압축됐다.

한편, 쌍용양회 2대주주인 일본기업 태평양시멘트는 현재 쌍용양회 공개매각에 반대하며, 채권단과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근 채권단에 채권단이 보유한 쌍용양회 지분을 일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884,000
    • +9.85%
    • 이더리움
    • 4,618,000
    • +5.48%
    • 비트코인 캐시
    • 626,500
    • +3.38%
    • 리플
    • 858
    • +4.89%
    • 솔라나
    • 304,400
    • +6.62%
    • 에이다
    • 841
    • +2.31%
    • 이오스
    • 779
    • -5%
    • 트론
    • 233
    • +2.19%
    • 스텔라루멘
    • 157
    • +4.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50
    • +4.55%
    • 체인링크
    • 20,450
    • +3.23%
    • 샌드박스
    • 415
    • +3.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