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켐, 재무구조 조정 막바지…상반기 이어 네번째 자산매각 진행

입력 2015-12-22 13:51 수정 2015-12-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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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리켐이 2015년 진행한 재무구조 조정과 함께 2016년 경영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에 전사적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켐은 자회사 퍼슨앤네이쳐의 외식사업부로 활용했던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 건물과 토지를 자산 매각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올해 초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 부동산과 자회사 와이즈플래닛이 위치한 대덕구 신일동 사업장 부지, 리켐 본사로 사용된 신일동 사업장 매각에 이어 네 번째 자산매각이다.

리켐은 올해 자산매각과 함께 8월부터 신일동 본사를 생산시설이 집중된 금산사업장과 통합했으며, 이와 함께 자체적으로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절감 및 업무효율성을 도모해왔다. 내년 상반기 내에 임대업용으로 보유한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부동산(건물, 대지)의 추가 자산매각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경영실적 개선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 3년간 리켐은 중소형 2차전지 소재 시장 경쟁 심화 및 소형 2차전지 소재 수요 감소로 수익성이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올해 3분기부터 중대형 2차전지 소재 시장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면서 경영실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리켐 관계자는 "3분기 대형 2차전지의 전해액 첨가재 부문 실적이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특히 신규물질이 추가로 거래됨에 따라 수익성도 소폭 향상되고 있다"며 "향후 중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 활성화, 가정용·산업용 ESS 상용화 등 전방시장의 우호적 분위기에 따른 수혜와 재무개선 노력이 맞물리면서 늦어도 하반기 경영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자회사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와이즈플래닛이 중국을 포함 글로벌 산업경기 회복세에 대응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2016년부터 실적개선 기여도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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