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新 배달음식 1위는 샐러드ㆍ다이어트 도시락"

입력 2015-12-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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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2015년 신 배달음식 톱7' 선정

올해 배달앱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신(新) 배달음식으로 '샐러드'와 '다이어트 도시락'이 꼽혔다.

22일 요기요가 발표한 '요기요 2015 신 배달음식 톱7' 결과에 따르면 주문건수 기준으로 샐러드와 다이어트 도시락이 올해 새로운 배달음식 1위를 차지했다. ‘배달음식=야식’이라는 편견을 깨는 저칼로리 음식들로, 주로 강남이나 광화문 등 사무실 밀집지역에서 점심시간 배달이 집중됐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고객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2위엔 커피와 주스 등의 음료가 꼽혔다. 회의 필수 음료인 커피의 최소 주문금액은 대부분 1만원 미만이어서 2, 3명만 있으면 사무실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3위는 ‘바비큐’다. 주로 가정집에서 주문했으며, 특히 장어는 야채와 각종 소스까지 집에서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았다. 이어 4위에 오른 ‘생선구이’는 저녁상 차릴 시간이 없는 맞벌이 부부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5, 6위는 빵과 회가 차지했다. 배달 대행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빵은 물론, 와플, 케이크, 캔디 등의 간식들도 빈번하게 주문됐고, 회 역시 노량진 수상시장 우수 점포들로부터 배송하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마지막 7위는 ‘빙수’다. 녹지 않도록 꼼꼼하게 포장하고, 신속하게 배달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테이크아웃보다 안전하게 빙수를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요기요 마케팅총괄 박지희 부사장은 “점점 더 많은 종류의 음식이 배달 가능해지고 있는 추세”라며 “내년에는 더 다양하고 획기적인 음식들이 고객에게 배달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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