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주요 산지 지자체와 릴레이 ‘상생협력 MOU’ 체결

입력 2015-12-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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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가 내년부터 전국 지자체와 손잡고 우리 농축수산물 판매 확대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22일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 함께 ‘제주지역 농축수산물 판매 확대, 품질 강화를 위한 3자간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역별 직거래를 강화해 더 많은 산지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지자체가 보증하는 좋은 품질의 제철 특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선보여 식품안전 및 장바구니 물가안정에도 기여하는 ‘상생 유통모델’이라며, 겨울 특산물이 많은 이번 제주를 시작으로 각 계절별 협력 지자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제주도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우선 밀감, 감자,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양상추, 콜라비, 돈육, 갈치 등 제주산 주요 농축수산물 9개 품목의 거래량을 확대해 2016년 매출을 올해 대비 3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지역 브랜드 상품 도입 ▲홈플러스와 제주농협 공동 농산물 브랜드 개발 ▲제주지역 우수상품 및 신품종 발굴 ▲농가 품질관리 컨설팅 제공 ▲제철 상품 대규모 프로모션 및 마케팅 강화 등에 나서 다양한 제주 특산물의 판로 확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제주 MOU 체결 이후에도 2016년 1월 충청남도, 7월 강원도, 11월 전라남도 등 시즌, 주요 산지별 지자체와도 ‘상생협력 MOU’를 릴레이 형식으로 체결함으로써 지역별 농축수산물 경쟁력 강화와 함께 산지 농가 소득 증대, 판로 확대를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제주 MOU 체결을 기념해 31일부터 2016년 1월 6일까지 전국 141개 전 점포 및 온라인마트에서 ‘청정제주 수산물 대전’을 열고 갈치, 광어, 활소라 등 주요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한편, 겨울시즌동안 지속적으로 제주 특산 농축수산물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지자체와 협조해 산지 농가와 상품 발굴, 품질 관리 등 유통 노하우를 공유해 우리 농축수산물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종자선택에서부터 생산, 수확, 상품화, 운송, 판매 등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안전하고 우수한 신선식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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