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1일 내년 4·13 총선을 앞두고 정종복·임인배·김성조 전 의원, 김석기 한국공항공사장 등 18명의 재입당을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의결했다.
이 가운데 14명은 과거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국회의원·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전적이 있어 시·도당 차원에서 재입당 승인이 거부되자 최고위 의결을 통해 재입당을 의결했다.
또한 지난 18대 총선에서 경주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정종복 전 의원이 재입당함에 따라 이 지역구는 현역 정수성 의원과 김 사장, 정 전 의원의 치열한 3파전으로 관심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그러나 최구식 전 의원 등 탈당 횟수가 2차례 이상인 인물의 복당 여부에 대해서는 총선 이후로 다시 논의키로 했다.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에 복당을 신청한 사람은 30여명으로 새누리당은 이 가운데 총선 출마 계획이 있는 20여명을 대상으로 복당 기준을 논의해왔다.
이날 재입당이 의결된 사람은 이밖에도 서중현 전 대구 서구청장, 김충환 한국패션산업연구원장, 조용수 전 울산시 중구청장, 최병훈 전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정책자문위원, 허명환 중앙공무원연수원 객원교수, 이창균 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경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이재웅 전 경북도지사 비서실장, 김연호 전 한나라당 법률지원단 부단장, 강석우 국회부의장실 비서실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