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정봉-만옥, '응팔' 두 번째 커플 탄생 ‘달콤한 첫키스’

입력 2015-12-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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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방송장면)
(출처=tvN 방송장면)

tvN ‘응답하라 1988’의 두 번째 커플이 탄생했다.

19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4화 ‘걱정 말아요. 그대’편에서 류정봉(안재홍 분)과 장만옥(이민지 분)이 첫 번째 데이트를 가졌다.

이들의 첫 데이트는 순탄치 않았다. ‘종로 반줄’에서 만나기로 한 그들. 하지만 반줄은 1층부터 4층까지 건물을 통째로 쓰는 곳이었다. 이 때문에 둘은 엇갈리고 말았다. 정봉은 1층 카페에서, 만옥은 2층 경양식집에서 각각 상대를 애타게 기다렸다.

결국 정봉과 만옥은 가게 영업 종료 시간까지 서로 만나지 못했고 만옥은 상심해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덕선의 전화에 정봉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만옥은 눈물을 흘리며 다시 약속 장소로 돌아갔다.

멋진 코트를 차려 입고 장미꽃 한다발을 손에 든 정봉은 추운 날씨에 밖에서 기다린 자신을 걱정하는 만옥을 안심시키려 했다. 하지만 만옥은 먼저 터프하게 차가워진 정봉의 손을 잡았다. 이에 용기를 얻은 정봉은 만옥에게 키스를 건냈고 이들의 사랑은 이렇게 시작됐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온라인TV 티빙(tving)에서 순간 시청률 83%를 육박하며 대세 드라마임을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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