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박명수, SNS에 사과문 공개…“직접적인 관련 없다는 짧은 생각에”

입력 2015-12-18 11:42 수정 2015-12-18 11: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발 논란’ 박명수, SNS에 사과문 공개…“직접적인 관련 없다는 짧은 생각에”

(출처='박명수 라디오쇼' 공식 SNS)
(출처='박명수 라디오쇼' 공식 SNS)

‘가발 논란’의 개그맨 박명수가 사과문을 올렸다.

18일 박명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명수입니다”로 시작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박명수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이어 “2주 전 무한도전 제작진으로부터 가발 촬영과 관련해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 매장 촬영을 협조 요청 받았다”며 “제작진에 최대한 도움이 되고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 매장 추천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명수는 가발 매장에 첫 방문했다는 기사에 대해 “가발 업체 직원이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입장을 밝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명수의 가발이야기>가 자신의 회사인지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박명수는 “방송에 나왔던 <박명수의 가발이야기>는 동생이 2012년 홀로 설립한 회사”라며, “저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는 짧은 생각에 섭외가 용이한 장소로만 생각했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회사이름과 홈페이지, 매장 사진이 실려 있어 홍보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은 제 불찰이다”라고 반성하며, “앞으로는 무한도전의 멤버로써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촬영에 임할 것”을 시청자에게 약속했다.

[박명수 사과문 전문]

박명수입니다.

먼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한 회 한 회 진정성 있는 웃음을 드리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무한도전인데, 저로 인한 소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한 마음을 드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어디서부터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몰라 빠르게 사과드리지 못한 점 또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2주 전 무한도전 제작진으로부터 가발 촬영 관련하여 제 동생이 운영하는 가발 매장의 촬영 협조 요청을 받았습니다. 저는 급하게 장소를 구하는 제작진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고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 매장을 추천했고, 이곳에서 곧바로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방송에 출연하신 가발 전문가 분은 이 매장이 개업할 당시 제가 방문해서 같이 사진만 찍었을 뿐, 친분이 없어 이번 촬영 당일 어색한 사이였습니다. 제가 '이 가발 매장에 첫 방문했다'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이는 가발업체 직원분이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입장을 밝혀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박명수의 가발이야기> 가 제 회사인지 아닌지에 대한 부분도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2007년 저와 제 동생은 흑채 관련 인터넷 쇼핑몰인 <거성닷컴> 사업을 시작했고 그 후, <거성GNC>로 법인명을 변경했습니다. 그러나 방송에 나왔던 <박명수의 가발이야기>는 동생이 2012년 홀로 설립한 회사로 저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라는 짧은 생각에 섭외가 용이한 촬영 장소로만 생각했습니다. 또한 방송에는 상호가 노출 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 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회사이름에 제 이름이 들어가 있고, 홈페이지나 매장에 제 사진이 실려 있어 홍보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은 제 불찰입니다.

제 동생의 회사이니 만큼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했어야 하는데, 촬영이 재밌게 진행되어, 시청자 분들에게 큰 웃음을 드릴 수 있겠다 라는 생각만 했던 것이 너무 바보 같았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는 무한도전의 멤버로써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촬영에 임할 것이며, 시청자분들께 더 큰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727,000
    • -0.28%
    • 이더리움
    • 3,525,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457,500
    • +0.77%
    • 리플
    • 784
    • +0%
    • 솔라나
    • 194,900
    • +1.35%
    • 에이다
    • 492
    • +4.02%
    • 이오스
    • 694
    • +0.43%
    • 트론
    • 203
    • -0.98%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00
    • -0.15%
    • 체인링크
    • 15,310
    • +0.66%
    • 샌드박스
    • 372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