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운용사 첫 등록…파인밸류·라임 등 6개사

입력 2015-12-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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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 운용업 진출이 인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뀐 후 첫 등록 사례가 나왔다.

금융위원회는 라임자산운용, 파인밸류자산운용, 엘케이자산운용, 그로쓰힐자산운용, 포엠자산운용, 한국교통자산운용 등 6개사가 전문사모집합투자(헤지펀드)업 등록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라임자산운용, 파인밸류자산운용, 엘케이자산운용, 그로쓰힐자산운용은 투자자문사에서 헤지펀드 운용사로 전환했다. 포엠자산운용과 한국교통자산운용은 신생 업체다.

지난 10월 25일부터 시행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에서는 자기자본 20억원 이상, 전문 운용 인력 3명 이상, 공모펀드 자산운용사와 비슷한 수준의 물적 설비 등 요건을 갖출 경우 사모펀드 운용사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헤지펀드 운용사 등록을 신청한 업체는 9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이번에 등록을 마친 6개 회사 외에도 10여개 업체의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연내 요건이 갖춰진 곳들을 추가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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