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폰파라치' 포상금을 타려고 사기극을 벌인 일당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폰파라치는 휴대전화 개통 시 지원금을 과다 지급하는 판매상을 신고하면 최고 1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인데요. 권씨 등 5명은 올 3월 휴대전화 판매점을 차려 점주와 손님이 지원금을 주고받는 상황을 연출해 이를 녹음하거나, 인터넷에 불법 지원금 광고를 올리고 캡쳐하는 등의 방법으로 6월까지 75차례에 걸쳐 허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권씨 일당은 이를 통해 총 5억6800만원의 포상금을 타내려 했습니다. 경찰은 비슷한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포상금 신청자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