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몰, 간편가정식 매출 급증

입력 2015-12-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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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몰의 간편가정식 매출 증가세가 이마트 매장보다 월등히 높은 것은 물론, 전체 매출에서 간편가정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이마트몰이 더 높게 나타났다.(사진제공=이마트몰)
▲이마트몰의 간편가정식 매출 증가세가 이마트 매장보다 월등히 높은 것은 물론, 전체 매출에서 간편가정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이마트몰이 더 높게 나타났다.(사진제공=이마트몰)

엄지족들의 간편가정식 구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16일 이마트가 올해 간편가정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마트몰의 간편가정식 매출 증가세가 이마트 매장보다 월등히 높은 것은 물론, 전체 매출에서 간편가정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이마트몰이 더 높게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이마트몰 간편가정식 매출은 전년대비 43.7%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마트 매장 신장율은 7.7%에 그쳤다.

또, 이마트몰 전체 매출에서 간편가정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3년 6.7% 였던 것이 올해는 8.8%까지 높아졌다.

간편가정식 매출이 이마트몰에서 높은 성장을 보이는 이유는 간편가정식을 선호하는 1,2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이 주를 이루고 있는 20~30대의 이마트몰 매출 비중이 이마트 매장보다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몰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30대의 매출 비중은 57.3%로 이마트 매장의 32.1% 보다 높게 나타났다.

직접 음식을 요리하는 것보다 간편가정식을 이용하는 게 비용 절약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남은 식재료 처리에 대한 부담도 없다는 점도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간편가정식의 매출은 앞으로도 더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몰은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라비올리, 피자, 페투치니 등 피코크를 이용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이탈리안 정찬 레시피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쿡방 열풍으로 ‘요섹남’이란 신조어가 생길만큼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인기인 트렌드 속에서 요리에 자신없는 사람들도 피코크를 이용해 간단한 조리만으로 맛과 멋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다.

피코크 진한 육개장과 페투치니면, 피코크 아라비아타 소스를 이용해 매운 육개장 페투치니 만들기와 같이 이마트몰에 소개된 레시피를 따라하다 보면 간단한 조리로 간편가정식을 그럴싸한 요리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마트몰은 보다 편리하게 레시피에 소개된 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클릭하면 해당 재료를 바로 구매할 수 있는 ‘5분 장보기’를 운영하는 한편, 피코크 매니아들을 위한 전용관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김진설 이마트몰 마케팅 팀장은 “간편가정식이 편리성 뿐 아니라 맛과 영양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하면서 이용계층이 더 확대될 전망”이라며 “피코크를 중심으로 간편가정식에 대한 다양한 활용법을 소개해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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