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는 오는 17일 부터 중국 최대 명품 온ㆍ오프라인 판매 전문 채널인 SECOO의 해외직구몰 한국관에 입점해 화장품, 패션, 유아용품 등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포티스에 따르면 2008년 7월 북경에서 설립된 SECCO는 ‘명품’ 중심의 판매 전문 채널로서 가입자 수는 중국 대형 몰(Mall)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지만, 평균판매단가는 6000~8000위안(약 109~145만원)으로 다른 몰의 평균판매단가인 200~300위안(약 3만6000~5만4000원)에 비해 높은 것이 특징인 회사이다.
이를 바탕으로 매출액은 2014년 17억위안(약 3080억원)에서 2015년 30억위안(약 5435억원)으로 예상돼 매년 2배 성장하고 있다고 포티스는 설명했다. 특히, 온라인 매장은 일평균 12만명의 방문자를 보유하고 있고, 프리미엄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북경, 상해, 성도, 홍콩 및 밀라노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에 일본과 미국에 고객서비스 매장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티스 측은 “SECOO는 최근 규모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해외 직구 사업에 진출해 해외직구몰을 오픈했으며, 이에 포티스는 SECOO 해외직구몰 한국관 운영을 맡아 화장품, 패션 등 고급 한국산 제품을 중국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유통 채널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