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엔 헬리녹스의 어마어마한 텐트를 소개했다. 하지만 여전히 대세는 미니멀이다. 혹시 백패킹용 텐트를 구매할 생각이라면 총알을 장전해두고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MSR이 백패킹을 위한 신상을 대거 준비 중이다.
프리라이트(Freelite)
1, 2, 3인용 텐트로 세분화해 출시된 프리라이트는 무게는 물론 가격대까지 낮춘 텐트다. 2인용 기준 무게는 1.08kg. 풋프린트를 제외하면 620g에 그친다. 나일론 소재와 듀라쉴드 코팅 기법을 적용해 자외선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모두가 사용하는 DAC 폴 대신 연안알루미늄 폴을 사용해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으로 맞췄다. 2인용 텐트가 440달러 정도다.
스루하이커 메쉬하우스(Thru-Hiker Mesh House) 3
폴 없이 팩만 박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텐트다. 이너텐트 수준이라고 보는 게 더 알맞을 듯. 더 쉽게 말하면 모기장 텐트다. 사방이 다 메쉬로 되어 있어서 가벼운 것은 물론 바람도 잘 통하겠다.
스루하이커 윙(Thru-Hiker Wing)
메쉬하우스를 단독으로 쓸 수는 없다. 함께 매치하기 좋은 타프도 출시했다. 고작 450g의 무게로 아주아주 가볍다. 주변의 나무에 묶어도 되고 트레킹 폴에 끼워 세울 수도 있다. 컬러는 플라이라이트처럼 여리여리한 하늘색을 입었다.
랑데부(Rendezvous)
미니멀 캠핑에 유용한 타프다. 갑작스러운 비나 뜨거운 태양을 만났을 때 알맞은 쉼터가 된다. 7개의 꼭짓점이 있어 팽팽하게 설치하고 나면 자태가 아주 곱다. 무게는 폴을 제외하면 820g 정도.
엘릭서(Elixir) 4
새로 출시한 엘릭서는 4인용 텐트로 이전 버전보다 전실과 출입구를 넓혀 사용이 편리해졌다. 이제 4인 가족의 오토캠핑용으로도 엘릭서를 챙길 수 있게 됐다. 무게는 4kg 정도. 아름답게 교차되는 폴과 밤하늘을 내다볼 수 있는 구조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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