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국제미래학회, ‘대한민국 미래보고서’ 출간…분야별 전문가 46인이 내다본 ‘2035 대한민국’

입력 2015-12-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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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래보고서 / 국제미래학회 / 교보문고 / 1만8000원
▲대한민국 미래보고서 / 국제미래학회 / 교보문고 / 1만8000원

국제미래학회의 전문가 46인이 ‘대한민국 미래보고서’를 출간했다.

최근 다양한 미래예측서가 출간되고 있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도 많다. 국제미래학회는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에 딱 맞는 맞춤형 미래보고서를 제시했다. 각 산업 분야와 학계에서 활약하는 각 분야 전문가 46인이 모여 앞으로 20년간 39가지 영역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대한민국’에 초점을 맞춰 예측했다.

‘대한민국 미래보고서’가 내다본 미래의 키워드는 ‘초연결’과 ‘융합’이다. 미래는 어느 한 분야의 발달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기술이 발달하면, 사람들의 삶이 변하고, 사회의 구조가 변화해 다시 새로운 기술의 발전을 부른다.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생태계처럼 변화하게 된다. 어느 한 분야만 잘 알아서는 미래를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없다. ‘대한민국 미래보고서’는 이런 미래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읽을 수 있도록 7개의 장에 걸쳐 분야별로 미래를 소개하고 있다.

1장에서 인류 문명사 관점의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핵심 동인과 메가트렌드, 빅데이터로 분석해본 미래 이슈, 핵심 미래기술 등 미래의 키워드가 될 만한 내용을 묶어 구성했다. 이어 2장에서는 사물인터넷, ICT, 소프트웨어 등 각 분야의 첨단기술을 소개했다. 3장은 인구 변화, 기후 변화, 직업, 교육, 산업구조 등 사회의 큰 틀에서 변화, 4장은 사회구조와 기술의 발달로 변하는 일상의 모습 등 의식주의 변화를 담았다. 5장에서는 산업과 융합하는 문화예술의 변화, 6장에서는 우리 사회 경제와 금융 시스템의 변화를 다뤘다. 마지막으로 7장에서 통일과 안보, 인재양성 등 대한민국의 미래에 제언하는 내용을 담아 마무리했다.

이 책의 저자 46인은 한국이 세계적인 추세에서 어디쯤 위치하는지, 정부와 사회 각 분야에서 어떤 계획을 세워 실행하고 있는지 담아내려 했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서문을 썼고,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학술위원장(한세대 교수)이 ‘대한민국 미래보고서’를 기획 총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움직이는 핵심 동인을 분석했다. 김경훈 한국트렌드연구소 소장은 대한민국 메가트렌드를 읽어 냈고, 문영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원장과 박정은 정보화진흥원 미래전략센터장은 미래 핵심기술과 빅데이터를 다뤘다.

이 외에도 △강대희 서울대 의대 학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이순종 서울대 미대 교수 △이주연 산업융합촉진옴브즈만 △엄길청 경기대 교수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 △이남식 국제미래학회 공동회장(계원예술대 총장) △권원태 국립기상청 연구위원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남윤자 서울대 의류학과 교수 △소재학 동양미래예측학 회장 △박경식 미래전략정책연구원 원장 △정욱형 에너지코리아 대표 △박진 아시아미래연구원 이사장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등 대한민국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이 힘을 더했다. 이들은 2년 전부터 ‘대한민국 미래보고서’를 준비하며, 집필 모임을 통해 주제를 분류하고 내용을 교류하며 연구했다. 그 결과 6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이 책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미래를 예측하는 이유는 올바른 미래를 열어가기 위함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함께 읽고 함께 고민하며 대한민국의 희망찬 내일을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심재철 국회 스마트컨버전스연구회 대표 국회의원,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 등도 ‘대한민국 미래보고서’로 미래를 준비할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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